이번에는 단풍으로 유명한 팔공산 갓바위 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갓바위 야영장은 가을캠핑으로도 유명한데요. 팔공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11월 둘째 주에 가을캠핑으로 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후기와 가을 단풍 현황, 뷰가 좋은 캠핑자리 추천해 보겠습니다~!!
1. 갓바위 야영장 사무소, 안내사항
우선 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체크인은 2시부터입니다. 체크인할 때 안내수칙과 이용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주십니다.
유의할 점은 국립공원이다 보니 장작사용은 절대 불가입니다. 숯을 이용하셔야 허고 석유난방기구는 텐트 내부에서는 사용 불가합니다. 일산화탄소 경보기도 대여해 주시니 기름난방기구 사용하시는 경우 대여하시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종량제봉투 요금 결제와 화장실, 샤워실 안내도 알려주십니다. 샤워실은 이용가능한 시간에 사무실에서 결제를 한 후 키를 받아 샤워실을 사용하면 됩니다. 화장실, 샤워실 모두 따뜻한 물이 콸콸콸 매우 잘 나와서 편하게 이용하였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안내를 받은 후 다시 야영장 주차장으로 차를 이동하여 짐을 내려야 합니다. 분리수거 쓰레기장 근처에 수레가 있어 짐을 옮기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 갓바위 야영장 데크, 사용법
올라가는 데크 경사가 가파르지만 올라그면 올라갈수록 경치는 더욱 좋아집니다. 경사를 오르다 뒤를 돌아봤는데 무대 뒤편으로 예쁜 단풍이 너무 잘 보였습니다. 11월 중에서는 단풍이 가장 예쁘게 들고 비교적 춥지 않은 주말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약한 데크는 A07 데크였습니다. 뷰가 좋기로 유명한 데크자리였습니다. 예약할 때에도 경쟁이 치열할 것 같아 미리 시간을 대기하고 있다가 예약이 풀렸을 때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체크인할 때에도 관리공단 직원분들도 좋은 자리 예약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올라가 보니 단풍이 너무 예쁘게 보여서 힘들게 올라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텐트를 치니 바로 옆으로 예쁜 단풍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멍하니 의자에 앉아 단풍을 구경하다 해가 점점 떨어져 텐트를 치고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따뜻한 어묵탕과 숯에 불을 지펴 닭꼬치구이를 먹었습니다. 해가 짧아져서 먹는 동안 금방 해가 저물었습니다. 그래도 데크 주변으로 가로등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어둡지 않았습니다.
3. 갓바위 야영장 저녁 시간 현황
저녁을 먹고 산책 겸 야영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사이트 자체는 크지 않아 금방 전체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반달과 단풍, 멀리 갓바위 정상까지 한눈에 보여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 야영장 근처에는 무인 이마트 24 편의점도 있어서 필요한 물건이나 음식들을 살 수 있습니다. 캠핑용 장비도 많이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급하게 용품이나 음식이 필요한 경우 편의점을 이용하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4. 갓바위 야영장 자리 추천
다음 날 아침 해가 뜨는 시간에 맞춰 산책을 했습니다. 날씨가 흐려 해가 올라오는 모습을 선명하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밤과 새벽에 많이 춥지 않아 지내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날짜 선택과 데크 선택을 너무 완벽하게 해서 즐거운 가을캠핑을 즐기다 왔습니다!! ㅎㅎ
갓바위 야영장에서 가을 캠핑을 즐기시려면 11월 둘째 주나 셋째 주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단풍과 은행나무가 빨갛게, 노랗게 너무 예쁘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캠핑장 뷰가 좋은 사이트는 A06, A07 자리도 좋고 A05번 자리도 좋은 것 같습니다. 6번, 7번 자리는 좀 더 안쪽에 있어서 조용히 뷰를 바라보기 좋고, 5번 자리는 경사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이동소리에 시끄러울 수 있지만 탁 트인 경치가 잘 보이는 자리입니다.
다들 잘 참고하셔서 즐거운 캠핑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