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 팬 여러분,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헬보이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
<헬보이: 더 크룩드 맨> 이 공개되었습니다!
과연 이번 리부트는 성공적일까요?
오컬트 호러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온 헬보이.
하지만 화려한 변신 뒤에 가려진 아쉬운 진실을 지금 바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잭 케시의 새로운 헬보이,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까요?
스포일러 가득한 솔직 담백한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새로운 옷을 입은 헬보이, 오컬트라는 도전?!
기존의 슈퍼히어로 액션에서 벗어나 오컬트 호러 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헬보이: 더 크룩드 맨>.
음산한 분위기와 기괴한 비주얼은 분명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마녀, 주술, 악령 등 오컬트 장르의 클리셰들을 적극 활용하며
색다른 공포 분위기를 자아내려는 노력이 엿보였죠. 하지만…?!
과연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제대로 구축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오컬트 특유의 섬뜩함이 부족했달까요?
뭔가 2%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오컬트 분위기 연출: 성공? 실패?
오컬트 분위기 조성에는 나름 공을 들인 흔적이 보였습니다.
어두운 조명과 음침한 배경, 기괴한 크리처 디자인 등은 시각적으로 꽤 효과적이었죠.
특히 고양이 뼈를 이용한 주술 장면 은 섬뜩한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이 단순히 나열되는 데 그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점은 아쉽습니다.
마치 맛깔스러운 재료들을 준비해 놓고도 제대로 된 요리를 만들어내지 못한 느낌이랄까요?ㅠㅠ
삐걱대는 서사, 길 잃은 헬보이
'비뚤어진 사내' 온셀름과의 대결,
마녀 에피 콜브와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헬보이의 고뇌까지…
다루고 싶은 이야기는 많았지만,
서사의 균형을 잡는 데는 실패 한 모습입니다.
중심 플롯 외에 불필요한 에피소드들이 삽입 되어
이야기의 흐름을 끊고 몰입을 방해합니다.
특히 헬보이 어머니와 관련된 환상 장면 은 뜬금없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차라리 과감하게 삭제하거나 메인 플롯과 유기적으로 연결했더라면
훨씬 깔끔한 전개가 가능했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캐릭터 활용의 문제점: 헬보이, 너 자신을 알라!
이번 작품에서 헬보이는 기존의 '운명을 짊어진 반영웅' 이미지에서 벗어나
마녀 사냥꾼에 가까운 모습 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과연 긍정적이었을까요? 글쎄요…
헬보이 특유의 유머와 반항적인 매력은 사라지고,
오히려 수동적이고 평면적인 캐릭터로 전락한 느낌입니다.
조력자 캐릭터인 조와 톰 역시 존재감이 미미 합니다.
캐릭터 간의 케미스트리도 부족하고, 각 캐릭터의 개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전작을 뛰어넘지 못한 액션과 비주얼
기존 헬보이 시리즈의 액션은 화려한 볼거리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은 액션의 비중 자체가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
비주얼적인 측면에서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온셀름과의 최종 결전은 허무할 정도로 싱겁게 끝나 버립니다.
오컬트 호러 장르에 맞춰 액션 스타일의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전작의 아성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
오히려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연출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CG와 특수효과: 예산의 한계?
B급 감성을 의도한 것일까요? CG와 특수효과의 퀄리티가 기대 이하 였습니다.
어색한 CG는 몰입도를 떨어뜨리고, 오히려 실소를 자아내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제작비의 한계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의도적인 연출이었을까요?
어떤 이유에서든, 결과적으로는 영화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원작 팬들을 위한, 원작 팬들에 의한 영화?
<헬보이: 더 크룩드 맨>은 원작 코믹북의 특정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작 팬들에게는 반가운 요소들이 많겠지만,
원작을 접하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다소 낯설고 불친절한 영화 입니다.
마녀와 주술에 대한 배경 설명이 부족하여 이야기를 이해하기 어렵고,
몰입도 떨어뜨리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원작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에 치중 한 나머지,
일반 관객들을 배려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대중성 확보 실패: VOD 직행의 이유?
<헬보이: 더 크룩드 맨>은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VOD로 직행했습니다.
이는 작품성에 대한 자신감 부족을 반증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원작 팬들을 위한 영화에 머물렀다는 한계 ,
그리고 대중성 확보에 실패 했다는 점이 VOD 직행의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됩니다.
흥행 성적 역시 기대 이하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평: 헬보이는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헬보이: 더 크룩드 맨>은 오컬트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헬보이 시리즈의 부활을 꿈꿨지만,
안타깝게도 그 꿈은 이루어지지 못한 듯합니다.
서사, 캐릭터, 액션, 비주얼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아쉬움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오컬트 호러라는 장르적 변화는 신선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 했습니다.
헬보이 시리즈의 미래는 불투명해 보입니다.
과연 헬보이는 다시 한번 우리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을까요?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순간입니다.
최종 점수: 4/10 (★★★★☆☆☆☆☆☆) - 오컬트라는 새로운 시도는 높이 평가하지만,
전반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작품입니다.
헬보이 팬으로서 다음 작품에서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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