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만의 주택청약의 납입금 인정한도가 상향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청약 납입자들은 최대 납입 한도를 변경해야 할지, 기존으로 유지해야 할지 고민이 될 것입니다.
주택청약 납입금에 대한 변경사항을 총 정리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의 변경사항을 꼼꼼히 확인 후, 나의 청약 목표를 고려하여 납입금액을 설정하면 됩니다.
1. 변경사항-① 주택청약 월 납입금 인정 한도 상향 (10만원 ▶ 20만원)
2024년 11월 1일부터 주택청약 월 납입 한도가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조정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청약통장에 많이 납입해도 한달동안 납입 인정금액이 10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2024년 11월부터는 월 납입 인정금액이 25만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주택청약은 공공분양, 민간분양에 따라 청약통장의 총 납입 인정금액 기준이 다릅니다.
따라서 내가 공공분양에 청약을 넣을지, 민간분양에 청약을 넣을지에 따라 주택청약 납입금액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약 목표에 따른 납입금액 설정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변경사항-② 타청약 통장을 주택청약종합통장으로 전환
청약부금, 청약예금, 청약저축 등 기존의 청약통장을 주택청약종합통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청약통장을 종합통장으로 전환하게 되면 다양한 주택유형에 청약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의 청약부금, 청약예금, 청약저축 통장으로는 공공분양과 민간분양 동시에 청약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분양 유형에 따라 청약 신청할 수 있는 통장이 달랐습니다.
청약부금, 청약예금, 청약저축 통장은 2015년 9월 이후부터 신규가입을 받지 않고,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청약통장이 일원화되었습니다.
주택청약종합통장으로 전환하게 되면 기존의 청약부금, 청약예금, 청약저축 통장 가입자들은
공공분양, 민간분양 동시 청약은 물론, 더 다양한 면적과 다양한 타입의 주택에 청약할 수 있게됩니다.
3. 변경사항-③ 소득공제 혜택 증가 (240만원 ▶ 300만원)
월 납입 인정금액이 상향되면서 일년간 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 혜택이 기존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됩니다.
인정받게 되는 기준은 연봉 7,000만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입니다.
또한 2025년부터는 무주택 세대주와 그 배우자까지로 소득공제 혜택이 확대 적용 됩니다.
청약통장 납입액의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속득공제 금액이 300만원으로 상향되어 40%인 120만원까지 속득공제가 가능하게 됩니다.
4. 주택청약 25만원, 내 납입금액은 얼마로 해야할까?
내가 주택청약 25만원 납입할 여유가 있는가? 재태크에 관심이 많은가?
내 청약 목표가 공공분양인가? 민간분양인가? 등에 따라 주택청약 월 납입금액을 다르게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청약통장 이자는 최대 3.1%입니다. 현재 예금 이자나 적금 이자보다 현저하게 이자가 낮습니다.
청약통장은 금리가 낮고, 중도해지를 할 경우 청약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묶이게 되는 돈이 많게 됩니다.
이는 투자 등 재테크가 불가한 목돈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재테크 성향, 청약 유형 등을 고려하여 납입금액을 설정해야 합니다.
4-1. 안전한 투자, 공공분양이 목표라면 ▶ 월 납입금액 25만원
나의 재테크 투자성향이 안전성을 중요시 여기고, 상대적으로 청약금액이 낮은 공공분양이 목표라면
월 납입금액을 25만원 최대한도로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공공분양 청약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납입 횟수, 저축 총액,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 입니다.
이 중 저축 총액은 월 납입 인정금액을 기준으로 계산이 되기 때문에
공공분양의 청약 당첨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월 납입금액을 최대 25만원으로 설정하여 저축 총액을 높이는 것이 유리합니다.
4-2. 재테크 투자, 민간분양이 목표라면 ▶ 월 납입금액 10만원
내가 재테크 투자에 관심이 많고 목돈을 다양한 방면에 투자해 보고 싶거나, 다양한 타입의 민간분양이 목표라면
월 납입금액을 기존의 최대 납입금액인 10만원으로 유지하셔도 됩니다.
민간분양은 분양가가 공공분양보다 비싸나 넓은 평형, 다양한 타입이 공급되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또한 민간분양 청약조건은 가점제, 추첨제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점제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무주택기간, 부양가족 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저축 총액이 아니라 예치금이 기준이므로 청약기간 전 예치금을 입금하면 청약에 문제가 없습니다.
총정리를 해보자면, 공공분양이 아닌 민간분양의 가점제, 추첨제가 목표라면 월 10만원 납입,
공공분양이 목표라면 월 25만원 납입을 해야 청약 당첨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재태크, 투자 등에 관심이 많다면 월 10만원 납입,
안전한 적금의 투자 성향이라면 월 25만원 납입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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